관악구 이야기 담은 창작 동화집 '복은말, 신비한 돌배' 3월2일 발간

마을 역사와 지명 담은 감동 스토리, 지역 내 시민 작가와 학생들 함께 구성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2.29 15:43 의견 0
동화집 표지. (자료=관악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시 관악구를 아시나요?'

관악문화재단은 관악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동화집 '복은말, 신비한 돌배'이 오는 3월2일 발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서림동', '서원동', '난향동' 등 마을의 역사와 지명에 담긴 유래를 잔잔한 감동 스토리로 담았다.

'복은말, 신비한 돌배'는 지역 고유 소재를 인문학 콘텐츠로 새롭게 창작하는 '관악 記(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프로젝트는 '2023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사업' 내 창작공유 프로그램으로, 지역 문학 수요 증대와 지역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나의 동네', '나의 삶'을 다룬 인문학 콘텐츠을 창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토리 창작에는 2023 관악문화재단 도서관 상주작가인 임어진 작가와 시민작가 '동네기록단'이 손을 잡았으며, 삽화 작업에는 서울대학교 미술동아리 '미동', 서울미술고등학교 만화과 학생들이 함께했다.

'복은말, 신비한 돌배'는 발간 후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 배포될 예정이다. 창작 스토리를 샌드 아트로 담은 독창적 영상콘텐츠까지 구성돼 지역 아카이빙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복은말, 신비한 돌배'는 관악구 구립도서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관악문화재단 도서관플러스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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