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부담에 공공지원민간임대 관심..‘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주목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2.28 16:52 의견 0
지난해 서울 아파트 100만원 초과 월세 거래 비율은 34.5%를 기록했다. 월세 100만원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공공지원민간임대 단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 중이다. 사진은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월세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주거 안정성을 확보한 ‘힐스테이트 동탄포레’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다.

28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100만원 초과 월세 거래 비율은 지난 2022년 31.7% 대비 2.8%포인트 오른 34.5%였다.

서울 소재 공인중개사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세입자들은 월 지출이 적은 전세를 선호했지만 지금은 대출 이자와 전세 사기 부담 때문에 보증금을 최대한 낮추려 하다 보니 방 두 개짜리 빌라 월세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며 “특히 합리적 가격과 안전성을 갖춘 공공지원민간임대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분양권 전환이 가능한 곳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100만원이 넘는 월세 비중이 커지는 상황에서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는 현대건설이 공공지원민간임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를 공급 중이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0층에 8개동으로 구성된 단지다. 전용면적 84㎡·101㎡ 585세대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84㎡ 198세대와 101㎡ 387세대가 공급된다. 일부 타입은 임차인 모집이 마감됐다. 현재 잔여 세대에 한해 추가 임차인을 모집 중이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분양권이 우선제공 되지 않지만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계약조건 만족 시 확정매매대금과 분양전환권 제공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 중이다. 2년 주기로 최대 5%씩 상승되는 임대료는 10년 동안 동결된다. 취득세·종합부동산세·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 납부 부담도 없다.

단지에는 판상형 맞통풍 설계와 4베이 4룸 구조가 도입됐다. 판상형은 방과 거실이 옆으로 나열된 형태를 의미한다. 베이는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으로 전면 발코니와 접한 방의 개수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동탄신도시에 진입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 불리고 있다”며 “민간임대의 단점이 사실 분양전환권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불확실성인데 단지는 계약조건 만족 시 분양전환권을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아주 큰 메리트로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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