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포스코 사장 "철강 경쟁력 확보·저탄소 체제 전환"..안전일터 구현도 강조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28 15:03 의견 0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28일 취임식에서 철강 경쟁력 확보와 저탄소 체제 전환을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자료=포스코)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이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력 있는 저탄소 체제로 전환하자"고 주문했다.

이 사장은 이날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대의기구 대표와 협력사·공급사 대표, 포스코 명장 및 직원 대표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임식에서 철강 경쟁력 확보와 저탄소 체제 전환을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재해 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과 소통과 화합 문화 구축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전사적으로 수익성 개선 및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제조 공정에서는 최고의 원가 경쟁력을 가진 스마트 제철소를 구현한다.

마케팅과 구매 등 비제조 분야에서는 메타버스를 실행해 사무 생산성을 혁신한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고부가가치 중심의 저탄소 제품 등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 구조를 견고히 하는 한편 해외 철강 사업의 양적 성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아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시험설비 설계 완료에 힘쓴다. 대형 전기로 기반의 고급강을 생산하는 등 저탄소 분야내 자체 기술력 확보에도 주력한다.

또 전 임직원이 동참하는 안전 활동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노사와 협력사, 공급사가 함께 발전하기 위해 유연하고 스마트한 업무처리 방식을 체화하고 협력사·공급사와의 상생 협력 문화도 조성한다.

이 사장은 “철강업은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미래에도 포스코 그룹의 핵심 사업”이라며 “포스코의 전 구성원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며 발전할 수 있는 일류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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