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무대 123골 손흥민' 함부르크서 20골·레버쿠젠서 29골·토트넘서 74골

차상엽 기자 승인 2019.11.07 09:14 의견 0
7일 오전(한국시각)에 열린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토트넘의 승리가 확정된 이후 손흥민이 원정에 동행한 팬들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자료=토트넘 공식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통산 123골째를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국내 선수로서 유럽 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이 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치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멀티골(2골)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 통산 122호골과 123호골을 잇달아 기록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종전 차범근 전 감독이 보유하고 있는 121골을 넘어 이 부문 단독 기록 보유자로 올라섰다.

2010-11 시즌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해당 시즌 13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첫 시즌을 보냈다. 손흥민의 데뷔골은 2010년 10월 30일 오후에 열린 쾰른과의 분데스리가 2019-10 시즌 10라운드 원정경기였다. 당시 팀은 2-3으로 패했지만 손흥민은 유럽 무대 진출 이후 성인팀에서 첫 골을 기록하며 대기록의 시작을 알렸다. 

당시 쾰른전은 손흥민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데뷔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1-1 동점이던 전반 24분 고이코 카차르의 도움을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내친김에 데뷔골까지 기록해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이후 손흥민은 2012-13 시즌까지 함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78번의 공식경기에서 20골을 터트렸다. 이어 2013-14 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2015-16 시즌 현재의 토트넘으로 팀을 옮기기 전까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87번의 공식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며 도약했다. 

레버쿠젠 소속으로는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도 올렸다. 2014-15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나선 손흥민은 2014년 8월 20일 오전에 열린 코펜하겐과의 최종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2-2 동점이던 상황에서 역전골을 터트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의 데뷔골은 같은 시즌 벤피카와의 조별라운드 홈경기에서 기록했다. 2014년 10월 2일 오전에 열린 벤피카전에서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34분 카림 벨라라비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골을 작렬했다.

2015-16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카라박과의 유로파리그 조별라운드에서 토트넘 소속으로 첫 골을 기록했다. 2015년 9월 18일 오전에 열린 카라박과의 조별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상황에서 전반 28분과 30분에 연달라 득점을 올리며 내친 김에 2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 소속으로 리그 첫 골은 2015-16 시즌 6라운드에서 나왔다. 2015년 9월 20일 오후에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에서 토트넘은 1-0으로 승리했고 손흥민은 후반 23분 이날의 유일한 골을 성공시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까지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02번의 공식경기에 나서 74골을 기록중이다. 74골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 리그 득점이다. 현재까지 139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챔피언스리그에서 14골, 유로파리그에서 3골, FA컵에서 10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에서 3골씩을 각각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