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30~50대 구민 누구나 평생학습비 20만원 지원한다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로 자격증 따고, 취업까지..!"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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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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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3050세대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경력단절 해소를 위해 연간 20만원의 평생학습비를 지원하는 '2024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한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 사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교육부 출연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국가·지역 평생교육바우처 시스템'을 연계해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400여명의 구민들이 평생교육바우처를 신청해 자기계발, 기술습득 및 취업을 위한 직업능력 향상교육, 자격증 취득 강의 등을 수강했다. 구에서 올해 1월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5%가 '향후 지속적으로 참여 및 주변에 권유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해 구는 지난해 대비 사업기간과 신청 기간을 늘렸다. 지난해는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12월까지 6개월의 바우처 이용기간이 짧다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올해는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참여자들이 보다 여유롭게 원하는 교육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업 신청 기간을 지난해 2주에서 올해 한 달 간으로 대폭 늘리고 신청 기간동안 소식지, 구청 누리집,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으로 보다 많은 구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서초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30대부터 50대까지 취업을 희망하는 주민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지역보험가입자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3월4일부터 3월29일까지로 신청은 주민등록초본·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관련서류를 구비해 서초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지급대상자는 신청 자격 요건, 제외대상 여부 등을 검증해 4월초 선정할 계획이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은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1인당 연간 20만원의 평생교육바우처는 바우처 카드로 제공되며 서초구 평생학습관,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뿐 아니라 바우처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전국 가맹기관 2891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서초형 평생교육바우처가 중장년층의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만족하는 맞춤형 평생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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