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나발니 유족 만나 위로..“23일 대러 제재 발표”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2.23 07:11 의견 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와 딸을 만나고 있다. (자료=백악관)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상대로 반(反)정부 개혁 운동을 하다 옥중 사망한 알렉세이 나발니의 아내와 자녀를 만나 위로를 표했다.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나발니의 아내 율리아 나발나야와 딸 다샤 나발나야를 만나 진심 어린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발니의 비범한 용기, 그리고 법의 지배가 모두에게 동등하게 적용되는 자유롭고 민주적인 러시아를 위해 부패에 맞서 싸운 그의 족적에 존경을 드러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가 오는 23일 대규모 대(對)러시아 제재를 발표할 예정임을 확인했다고 백악관은 설명했다. 나발니의 죽음과 러시아의 억압과 공격성, 잔혹하고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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