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해외 증시 상장설 일축.."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어"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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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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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온의 해외 상장 가능성이 나온다. 다만 회사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전날 구성원 대상 성과급 설명회에서 “한국 시장과 미국 시장은 상장 조건이나 기업 가치 평가 측면에서 각자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해외 상장 가능성을 묻는 한 구성원의 질문에 이 사장이 양국 간 상장 시스템을 비교해 답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이 블라인드 등을 통해 퍼지면서 이날 업계 일각에는 'SK온이 국내 증시 대신 해외 증시에 상장을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SK온은 원론적인 수준의 답변이었다며 해외 상장설을 일축했다.
SK온 관계자는 “설명회 주제 자체가 상장과는 무관한 인센티브 보너스 설명회였다”며 “구성원이 돌발적으로 해외 상장 관련 질문을 하자 이 사장이 원론적으로 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SK온은 지난 2022년 12월∼2023년 6월 프리IPO에 나서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총 4조8000여억원을 조달했다.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22조원이다.
SK온이 투자자에게 약속한 상장 시한은 2026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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