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신임 사외이사에 한국금융연구원 이명활 추천..권선주·오규택·최재홍 재선임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2.21 15:1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21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명활 KB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자료=KB금융지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추천됐다.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명활 후보는 한국은행에 입행해 실무 경험을 쌓고 난 뒤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이 후보는 경제학 박사이자 거시경제 전문가로 금융 전반에 지식이 해박하고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도 갖췄다.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으며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했다.

사추위는 이사회 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위해 금융, 경영, 재무·리스크관리·경제, 회계, 법률·규제, ESG·소비자보호, 디지털·IT 등 7개 전문 분야로 세분화해 후보군을 상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 이사진도 7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전문성이 융합돼 효율적으로 이사회가 운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KB금융 사추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경제 전문가이자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이 후보가 합류한다면 기존 이사진과 함께 다양성과 전문성이 배가되어 이사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더욱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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