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주거지 개선 박차..모아타운 5곳 선정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2.19 08:00 의견 0
서울시가 지난 16일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회원회를 개최해 총 5곳의 모아타운 대상지를 선정했다. 사진은 동작구 상도동 모아타운 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서울시가 노후 주거지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5곳의 모아타운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선정된 5곳은 ▲동작구 상도동 ▲중랑구 중화2동 ▲중랑구 면목2동 ▲서초구 양재2동 2곳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상도동 279·중화2동 299-8·면목2동 139-52 일대는 노후 주거지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재2동 374와 382 일대는 지난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조건부 보류된 곳이다. 모아타운 일대 도로체계 재정비와 기반 시설 개선 등이 고려돼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함께 공모에 신청한 성북구 보문동6가는 성정되지 않았다. 성북구 하월곡동과 강북구 수유동은 보류됐다.

서울시는 보문동6가 400 일대가 진입도로 확보 등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미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월곡동 40-107 일대와 수유동 392-8 일대는 각각 역세권 활성화 등 다른 사업 방식 재검토와 재개발 기능 여부 재검토를 이유로 보류됐다.

각 자치구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비용의 70%를 자치구에 지원한다.

이번 공모 신청 대상지는 오는 22일이 권리산정기준일로 지정·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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