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만료’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내달 사임..임추위 가동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2.15 14:2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토스뱅크의 준비법인 단계부터 본인가, 흑자전환을 이끈 홍민택 대표가 내달 스스로 물러난다.
15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홍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과의 위클리(주간 타운홀 미팅)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홍 대표의 남은 임기는 다음달 28일까지다.
홍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 앞에서 “토스뱅크 준비법인부터 흑자전환, 1000만 고객과 함께한 은행으로 거듭나기까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며 “새로운 전기를 맞은 은행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토스뱅크의 본인가와 성장을 이끌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홍민택 대표가 임기 3년을 마친 김에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 떠나기로 했다”며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바로 소집돼 새로운 대표 선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추위는 이르면 이달 중으로 차기 대표 선임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새 대표는 오는 3월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