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 육성 및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호반건설 문갑 경영부문 대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센터장. (자료=호반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호반건설이 우수 스타트업 발굴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호반건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 육성과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호반건설 문갑 경영부문 대표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센터장을 포함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육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체계 조성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호 간 보유지원 연계 ▲공동사업 발굴·추진·운영 등이었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0년에 오픈이노베이션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건설 신기술·친환경 자재·프롭테크·정보통신기술(ICT)·모빌리티·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 중이다.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도 개최 중이다. 호반그룹 사업 영역과 연계할 수 있는 신기술 발굴이 목적이다. 지난해에는 공모전 수상기업인 자율주행로봇 업체 '모빈'과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와 협업해 호반그룹 리솜리조트에 자율주행 로봇과 서빙 로봇을 도입했다.

문갑 대표는 “호반의 기술력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오득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창업 지원 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호반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앞서 호반건설은 중기부 창업진흥원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과 성남산업진흥원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정경신문 하재인 기자 hajaeinn@naver.com 하재인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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