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부 장관, 공사비 상승 현실 인정..“공사비 확보 위한 해법 탐색 노력할 것”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2.06 17:26 의견 0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건설업계 유관 단체들이 참석한 간담회 이후 브리핑에서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현실을 인정하고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해법을 찾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서울 강남구 대한건설협회에서 열린 건설업 임금체불 해소를 위한 관계부처 합동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한 현실을 인정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간담회 이후 브리핑에서 “이미 착공했거나 계약 중에 있는 공사들이 적정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생산적 답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건설업 유관 단체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한건설협회·전문건설협회·기계설비건설협회 등 업계 대표들은 공사비 인상·중대재해처벌법·유동성 문제와 관련한 애로를 전달하고 해법 마련을 요청했다.

박상우 장관은 “공사비 인상 문제와 관련해선 계약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하므로 좀 더 시간을 두고 답을 해야할 것”이라면서도 “기본적으로 공사비 상승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부 내에서 이 문제에 긍정적 시각을 갖고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건설업계는 중소 영세업체 사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처벌받으면 바로 문을 닫아야 하는 게 현실이라며 개선책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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