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철도 분야 시공 경쟁력 확대..인천발 KTX 송도역사 증축 수주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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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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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동부건설이 철도 분야 시공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수인선 어천역에서 경부고속철도까지 3.192km 철로를 신설하고 송도역·초지역·어천역 등 3개 역사를 신·증축하는 사업이다. 인천 송도역을 출발해 초지역과 어천역을 경유하고 기존 경부고속선에 연결해 부산과 목포를 갈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번 송도역사 증축 기타공사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인천 송도역사를 지상 4층 규모로 증축하고 열자 정비 등을 위한 검수고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371억원이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다. 동부건설은 80% 지분으로 주관사를 담당한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철도 분야 프로젝트에서의 풍부한 수행 경험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며 “올해 강점을 적극 활용한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광명 KTX 역사·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철도 등에서 실적을 달성한 적이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와 월곶~판교 복선전철 공사 등을 수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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