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이 최근 메타버스를 통해 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자료=HD현대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D현대중공업 경영진이 온라인을 활용해 다양한 연령 및 직급 직원들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상균 사장이 최근 온라인 메타버스 간담회로 가상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고 5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직원 중 희망자 40여명이 참여해 회사 내 권위주의 문화를 주제로 대화했다. 직장 내 세대 갈등과 해결 방안 등을 두고 이상균 사장과 토론도 이어갔다.

직원들은 실명이 아닌 아이디로 참여해 의견을 공유했다.

사내 커뮤니티를 통한 온라인 소통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사내 커뮤니티에 경문직답(경영진이 묻고 직원들이 답한다) 게시판을 신설했다. 경영진이 회식 문화와 업무 효율화 방안 등을 주제로 직원과 소통하고 있다.

오프라임 만남도 이어간다.

신임 직책자들과 매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 여성 팀장·직책과장 등 여성 리더들과 만나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노진율 사장도 한국에 입국한 지 6개월 미만인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자치위원들을 만나 함께 점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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