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신은영, 인사동 아트플러스갤러리 ‘쉴, 틈’ 개인전 개최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1.30 10:17 의견 0
화가 신은영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에서 열리고 있다. (자료=안녕인사동 아트플러스갤러리)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화가 신은영이 열여덟 번째 개인전을 열었다.

신은영은 현대인들의 짙은 피로와 해결되지 않는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해주는 컬러테라피 회화 작가로 알려져 있다. 누구나 갖고 있지만 뚜렷하게 정의되지 못하는 감정들에 다양한 컬러와 회화적 표현 기법을 통해 정서적 교감을 시도해 왔다.

그동안 숲, 바다, 하늘, 태양 등 실재하는 거대한 자연 안에 본인의 정서를 투영하고 인간의 내면을 담아 심리적 풍경을 회화로 풀어냈다. 캔버스 위로 흩어지는 돌가루 석채를 유화와 아크릴 물감과 함께 섞어 단단하게 칠하고 갈아내는 반복의 과정을 되짚어 가는 것도 이번 전시회를 감상하는 포인트다.

폭포처럼 힘 있게 떨어지거나 부드러운 물결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치유의 의미를 가진 색들은 점·선·면과 조화를 이루어 작가가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모습으로 에너지를 교감하는 형상화를 통해 작가적 역량을 보여준다.

화가의 작품은 지난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안녕인사동 아트플러스갤러리에서 개인초대전 ‘쉴, 틈’을 통해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우리 모두 삶을 행복하고 사랑을 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지친 일상을 잠시 내려두고 언제나 꿈꿔 온 편안하고 안락한 감정에 빠져보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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