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LG전자가 예술 작품을 이용한 AI 체험 활동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Late Shift x 스테파니 딘킨스’ 전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예술 작품을 올레드 TV로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evo) 등 올레드 디스플레이 총 7대를 활용한 세계적인 AI 아티스트 ‘스테파니 딘킨스’의 신작 3점을 공개했다. 인간과 인공지능 기술 사이의 소통과 공감을 이번 작품에 담았다.
딘킨스는 AI, AR/V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작품으로 알려진 아티스트다. LG전자는 딘킨스를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지난해부터 기술을 활용한 혁신 작품을 선보인 아티스트에게 수여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첫 번째 수상자이자 미국 타임지로부터 ‘AI 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도 선정된 바 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에보를 관람객과 소통하는 창으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관람객은 ‘우리가 기계에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마이크를 통해 전달하면 AI가 올레드 TV의 화면을 통해 대답하는 경험을 즐겼다. 전시장 한편에서는 AI가 그린 예술 작품도 올레드 화질로 선보였다.
LG전자는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하고 있다. LG 올레드 에보는 영상 제작자가 의도한 분위기와 감정까지 고려해 색을 보정하는 등 AI 성능이 한 차원 진화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