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미술관, 31일 미술관 콘서트 시리즈 '취향의 밤' 진행..구원찬 공연

'오직 당신만을 위해 준비된 대림미술관의 취향 저격 큐레이션' 컨셉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1.26 16:48 의견 0
보도스틸 '취향의 밤'구원찬. (자료=대림미술관)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대림미술관은 오는 31일 2024년 첫 번째 미술관 콘서트 '취향의 밤'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취향의 밤'은 '오직 당신만을 위해 준비된 대림미술관의 취향 저격 큐레이션'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미술관 콘서트 시리즈로 매월 1회씩 감각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관 이후 콘서트, 파티, 워크숍 등 다채로운 문화 이벤트를 꾸준히 선보여 온 대림미술관은 전시 이외에도 다채로운 공연, 교육, 문화 행사를 진행해 전시와 함께 대중들에게 색다른 미술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아티스트 구원찬과 함께하는 이날 첫 번째 공연은 선 예매 티켓이 예매 오픈 당일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구원찬은 본인만의 장르를 만들어 온 R&B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되며 2017년 발표한 데뷔 EP '반복'을 시작으로 청아한 목소리와 꾸밈없는 창법, 세련된 감각을 뽐내며 최근 선보인 앨범 'Object'로 팬뿐만 아니라 매체와 평단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음악적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공연은 대림미술관 에듀케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스페셜 전시 투어와 아티스트의 토크와 공연으로 이뤄진 미니 콘서트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예매자에 한해 진행된다.

한편, 대림미술관은 오는 3월31일까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 반열에 오르며 주목받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의 전시 'MSCHF: NOTHING IS SACRED'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MSCHF의 글로벌 첫 미술관 전시로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해 제작한 예수 신발(JESUS SHOES)과 사탄 신발(SATAN SHOES),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 등 화제와 논란을 일으키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실험하는 MSCHF의 유쾌한 시선을 따라 이 세상을 남다른 관점으로 탐색해 보며 문제를 발견하고 영감을 얻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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