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14일 뮤지컬·연극] 뜨거운 개막 소식..믿고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온다

이슬기 기자 승인 2019.04.09 06:0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 주(9~14일) 연극·뮤지컬 무대에는 믿고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줄줄이 개막 소식을 전해 시선을 끈다. 탄탄한 내공을 자랑하는 극단·공연장·제작사의 신작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의 귀환이 함께하는 것. 다채로운 작품들의 시작에 골라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연극

 

▲철가방추적작전(9일 두산아트센터 Space111 개막)

'두산인문극장 2019 : 아파트'를 통해 소개되는 작품이다. 작가 김윤영의 단편소설을 각색해 무대를 올린다. 균일한 외관 속 사회적, 경제적으로 다양한 차이를 담고 있는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건을 다룬다. 강지은, 김효숙, 이철희, 전수지, 김지훈, 신창주, 이종찬, 김벼리 등이 출연한다.

해를 쏜 소년(10일 예그린씨어터 개막)

연극 '해를 쏜 소년'은 3.1절 100주년을 기념해 찾아오는 작품이다. 그 시절 사명을 다한 무명(無名) 운동가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요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동요, 동화, 아동극 등 어린이를 위한 문화가 생긴 시절을 추억한다. 나아가 현대의 인물이 과거 독립 운동가를 취재하는 내용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법을 알아본다. 서민정, 배은아, 맹선화, 배진범, 한훈, 김지용, 윤운영, 이종환, 강동웅, 송형원 등이 열연한다.

햄릿(10일 나온씨어터 개막)

극단 떼아뜨르 봄날·이수인 연출의 '햄릿'이 찾아온다. 드러나 있지 않은 주요 인물들의 욕망과 불안, 열정과 혼란, 좌절과 증오 등 생생한 감정으 파격적이고 전복적인 상상력으로 재구성한다. 송은지, 조은데, 엄태준, 강지완, 김덕환, 최두리, 윤대홍, 차승욱, 이진주, 임서영, 김치몽, 이혜리가 무대에 오른다.

인형의 집 Part 2(10일 LG아트센터 개막)

미국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의 작품이다. 지난 1879년 초연한 헨리크 입센의 대표작 '인형의 집'을 중심으로 하는 작품이다. '인형의 집'은 사회가 요구한 역할에 갇혀 자기 자신으로 살지 못했던 노라가 모든 것을 버리고 집을 나가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미국의 극작가 루카스 네이스가 발표한 '인형의 집 Part 2'을 그린다. 15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 노라의 이야기가 무대를 채울 예정. 노라가 떠난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와 노라가 걸어온 삶의 순간들이 양보할 수 없는 설전으로 그려진다. 노라 역에 서이숙, 우미화, 토르발트 역에 손종학, 박호산이 출연한다. 전국향은 앤 마리 역을 이경미는 에미 역을 맡는다.

▲넓은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내 마음은 춤춘다(12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정의신 작가와 구태환 연출의 신작으로 시선을 끈다. 재일교포의 삶을 진솔하게 다뤄 왔던 정의신 작가와 현대 사회의 모습과 문제들을 풀어 냈던 구태환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도 우리 삶의 모습을 더욱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상처받은 우리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김재건, 박윤희, 한윤춘, 박완규, 김성철, 최지혜, 배현아, 조성국이 출연한다.

함익(12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고전 ‘햄릿’을 재창작한 ‘함익’은 ‘햄릿’으로 태어나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진실한 관계와 사랑을 원하는 ‘줄리엣’을 꿈꾸는 함익이라는 인물의 심리에 주목한 작품이다. 선왕을 죽인 삼촌이 자신의 어머니와 결혼하고 왕의 자리까지 오르자 복수심과 광기에 휩싸였던 원작의 햄릿을 현재 대한민국에서 30대의 재벌 2세이자 연극과 대학교수인 함익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최나라, 오종혁, 조상웅, 이지연 등이 열연한다.

뮤지컬

 

▲루드윅 : 베토벤 더 피아노(9일 드림아트센터 1관 개막)

천재 음악가 베토벤이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고뇌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엔 모차르트와 항상 비교 당해야 했고 20대엔 스스로에게 늘 천재가 아니라고 외쳤던, 혈기왕성한 30대엔 들리지 않는 고통 속에서도 음악에 모든 것을 쏟아냈던 베토벤의 이야기가 무대를 채운다. 서범석, 김주호, 이주광, 테이, 이용규, 강찬, 박준휘, 조환지, 김소향, 김지유, 선우, 김려원, 강수영, 차성제, 이시목 등이 출연한다.

백범(11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개막)

낭독뮤지컬 ‘백범’은 지난 3월 1일 열린 ‘독립밴드 : 독립군가 부르다’ 공연에 이은 재단의 올해 두 번째 ‘박물관 역사잇기 시리즈’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으며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서 내년도 정식공연으로 제작 예정인 뮤지컬‘백범’의 주요 장면을 80분으로 구성한 낭독 시연공연이다.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12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 개막)

즉흥으로 현장에서 관객들이 선택한 내용으로 작품을 만드는 공연이다. 주인공, 상황, 제목 모두 현장 관객들의 선택으로 정해진다. 배우들의 순발력과 즉흥적인 발상, 상상력이 예측 불가능한 공연을 만든다. 이영미, 한세라, 김슬기, 이정수, 소정화, 안창용, 김승용, 박은미, 정다희, 김태형, 이안나, 장우성 등이 무대에 오른다.

▲더픽션(13일 대학로TOM(티오엠) 1관 개막)

‘소설 속 살인마가 현실에 나타났다!’는 설정을 시작으로 거짓과 진실, 선과 악, 픽션과 논픽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뮤지컬이다. 1932년 뉴욕을 배경으로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와 신문사 기자 와이트, 형사 휴 3인으로 구성 된 작품이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이 합류한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연재소설 작가 그레이 헌트 역에는 지난 시즌에 이어 박유덕이 출연하고 박규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신문사 기자 와이트 히스만 역에는 유승현과 박정원이 다시 돌아온다. 또 황민수가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