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부산 촉진2-1구역 수주 총력..사업비 무이자에 4억 지원 제안

하재인 기자 승인 2024.01.23 17:04 의견 0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수주 사업조건으로 조합 필수사업비 전액 무이자를 제안했다. 사진은 부산 촉진2-1구역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앤씨)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부산 촉진2-1구역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촉진2-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위해 조합 필수사업비 전액 무이자를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촉진2-1구역 재개발은 부산 진구 범전동 13만6727㎡에 지하 5층부터 지상 69층의 아파트 1902가구·오피스텔 99실·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15일 마감된 입찰에 포스코이앤씨와 삼성물산이 참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촉진2-1구역 단지명으로 ‘오티에르’를 적용했다. 오티에르는 기존 브랜드 ‘더샵’과 차별화를 선언한 부산 최초 포스코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주·철거 기간 동안 인허가를 획득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한 오는 2026년 2월 착공을 약속한 상황이다.

사업조건으로는 현금청산 및 보상금을 제외한 필수사업비 전액 무이자를 제안했다. 이에 더해 ▲이주비 LTV 100% ▲골든타임분양제 ▲아파트·오피스텔 100% 대물 변제 ▲환급금 조기지급도 제안했다.

조합원 가구당 4억원에 달하는 1240억원의 사업촉진비 제안도 이뤄졌다. 지난 2020년 포스코이앤씨의 대연8구역 수주시의 조건이다. 대연8구역 조합원들에게는 민원처리비 항목으로 가구당 평균 3000만원과 유지보수비 명목의 추가 사업비가 지급됐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촉진2-1구역은 엘시티를 넘어서는 부산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명성을 이어갈 랜드마크 단지로 세워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