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삼성전자 첫 ‘AI폰’..AI 비서 '갤럭시 S24’
김명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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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03:57 | 최종 수정 2024.01.1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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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야심차게 선보이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최초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17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 위치한 SAP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24(Galaxy Unpacked 2024)' 행사를 열고 AI폰으로 기대를 모은 '갤럭시 S24 시리즈'를 선보였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갤럭시 AI를 기반으로 통화부터 메시지까지 자유로운 의사 소통을 지원했다는 점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통화 중 '실시간 통역(Live Translate)'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서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사용자간 전화 통화시 실시간으로 양방향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시간 통역은 '온디바이스 AI'를 기반으로 이뤄진다. 클라우드(Cloud,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 언어는 한국어를 비롯해 중국어(간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힌디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폴란드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이상 13개 언어다.
또한 갤럭시 S24 시리즈는 기본 '문자' 앱을 포함해 국내외 주요 모바일 메신저 앱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을 시리즈 최초로 제공한다. 실시간 번역은 온디바이스 AI의 '삼성 키보드'를 통해 이뤄진다. 지원 언어 수는 '실시간 통역'과 동일하게 13개 언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음성 녹음 기능도 강조했다. 사용자가 기본 탑재돼 있는 '음성 녹음' 앱으로 녹음하면 STT (Speech-to-text) 기술을 활용해 스크립트를 각각 제공해 준다고 강조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는 새로운 모바일 AI폰 시대를 열 것"이라며 "갤럭시 AI는 사용자가 세상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고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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