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1706억 달러로 전년의 2422억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지난해 미국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1706억 달러로 전년의 2422억달러에 비해 30% 가까이 줄었다.

12일 로이터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은 2021년 3480억 달러로 최고치를 찍은 뒤 2년 연속 감소했다.

오픈AI의 챗 GPT가 주목받고 여러 스타트업들이 경쟁적으로 AI(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나서면서 AI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3분의 1에 달했다.

대규모 언어모델 훈련에 자금이 많이 들어가는 AI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받았다.

작년 4분기에는 이전보다 소폭 증가한 3934건의 투자가 이뤄졌다.

스타트업이 이전 모금 당시보다 낮은 평가액을 받는 경우는 2022년 8%에서 2023년 20%로 크게 늘었다.

스타트업 투자기업 넥스트라운드의 켄 스미더 설립자는 "AI 이름을 단 기업은 더 높은 투자금을 받을 수 있다"며 "일부 소프트웨어 이름을 달아도 마찬가지이고 반면에 음식이나 식료품 배달, 기타 소비 관련 스타트업들은 이전보다 95% 떨어진 투자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