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업&다운] 가격 경쟁력·접근성..중흥건설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8일 ‘검단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 분양
분양가 상한제 적용 84㎡ 4억원대 단지
교통 접근성 등 호재 속 소음 발생 단점
하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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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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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는 강점이 있는 ‘검단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가 본청약 분양을 실시한다. 중흥건설이 시공을 담당한 단지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가 오는 8일부터 청약을 실시한다. 해당 단지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지구에 위치한다.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9층에 14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72㎡~147㎡에 1448가구 규모다. 이 중 719가구가 이번 본청약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 ▲72㎡A 52가구 ▲72㎡B 54가구 ▲84㎡A 261가구 ▲84㎡B 122가구 ▲101㎡ 226가구 ▲147㎡ 4가구가 공급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인천광역시·서울특별시·경기도 거주자면 세대주·세대원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전용면적 72㎡·84㎡에는 가점제 40%와 추첨제 60%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101㎡·147㎡에는 추첨제 100%가 적용된다.
오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과 10일에는 각각 1순위와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는 오는 16일에 발표된다. 정당계약일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재당첨 제한은 없다.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다. 오는 2027년 6월 입주 예정이다.
■ 강점 UP :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는 건 강점이다. 분양가 상한제는 건축비에 택지비를 더해 분양가를 산정하고 해당 가격 이하로 분양하는 제도다. 이에 검단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4억4200만원에서 4억9800만원대에 형성됐다. 이전 검단신도시에 분양된 단지의 전용면적 84㎡ 분양 최고가는 5억4900만원이었다.
단지로부터 반경 800m 내에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전철역이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걸어서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다. 여기에 해당 전철역 주변은 상업 특화거리인 커낼콤플렉스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통 예정인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를 통해 수도권 각지를 이동할 수도 있다. 해당 도로는 올림픽대로와 연결된다. 단지로부터는 약 5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입주 후 배치 예정인 초등학교는 단지와 인접한다. 해당 초등학교는 오는 2026년 3월 이후 개교 예정이다. 도로를 건너지 않고 걸어서 5분 내에 통학이 가능한 위치다.
■ 약점 DOWN : 비행기 등에 의한 소음 발생 가능성
단지로부터 반경 12km 내에는 김포공항이 위치한다. 단지 서쪽은 20m 도로와 인접한다. 남쪽과 북쪽에는 각각 23m와 16m 도로가 있다. 자동차나 비행기 등으로 인해 입주 후 소음 문제를 겪을 가능성이 있다. 검단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서도 차량과 비행기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기존 인프라 시설과도 거리가 있다. 단지로부터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약 2km 떨어진 거리에 있다.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새로 개통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 103역 인근에 조성되는 상업구역이 활성화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주변 신규 인프라가 형성되기 전까지 생활에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근처 부동산 업계에서는 검단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 청약 흥행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 특별한 입지의 단점이 없는데다 분양가 상한제로 가격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생활하기 나쁘지 않은데다 분양가가 최근 시세와 비교해 저렴하게 책정됐다”며 “최근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점이 약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해당 단지의 청약은 흥행할 거라고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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