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홍문종 의원,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 관련 부적절 발언으로 네티즌 지적이어져

최태원 기자 승인 2019.11.01 09:17 의견 14
국회에서 발언하는 민경욱 의원(자료=민경욱 의원 페이스북)

[한국정경신문=최태원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근 모친상을 당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했던 발언이 계속해서 많은 네티즌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 10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년의 어머니를 출세한 아들이 함께는 아니라도 근처에 모시고 살 수는 있지 않았을까. 법적으로 문제가 있었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표현하진 않았지만 충분히 문 대통령임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앞서 민 의원은 "대통령 모친이 운명하셨는데 북한에서는 당연히 조문을 보냈어야 한다"며 지적한 바도 있다. 하지만 청와대 측은 지난 10월 31일 춘추관에서이 브리핑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의문을 전달한 사실을 전해 간접적으로 조문이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현재 민경욱 의원의 페이스북에는 당시 내용이 삭제된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 강한옥 여사의 별세와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지적을 받은 것은 민경욱 의원만이 아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는 지난 10월 31일 고 강한옥 여사의 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샀다. 

홍 의원은 당시 조문 이후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님 말씀을 드렸다"며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이 웃음으로 대답하셨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 모친 별세 이후 야권에서의 이 같은 반응에 대해 다수의 네티즌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국회를 장악하고 있다니 한심할 따름이다" "국회의원 뱃지 때문에 저러는게 아니라 그냥 인성이 문제인 사람들이다" "인간이기를 포기한건가" 등과 같은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