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경제부총리 "태영건설 관련, '85조 시장안정조치' 필요시 즉시 확대"

윤성균 기자 승인 2023.12.29 09:2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신청과 관련, 기존 85조원 규모의 시장안정 조치를 필요하면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필요한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상목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최 부총리는 "시장안정조치는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에 따라 '50조원+α' 수준으로 가동한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건설사 지원 조치가 순차적으로 추가돼 현재 85조원 수준"이라며 "필요시 추가 확대해 시장변동성의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필요할 경우 한국은행도 공개시장운영을 통해 유동성 지원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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