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김 실장은 “(안)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이며 현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 현안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등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면서 “후보자의 검증된 업무 능력과 풍부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중심과 핵심 전략산업 육성, 또 산업 규제 혁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의 경제적 파의 확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상본부장을 맡았던 안 본부장이 후보에 오르면서 지난 9월 취임한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석달 만에 후임 인선을 보게 됐다. 방 장관은 내년 총선에서 수원병 지역구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정경신문 최정화 기자 choijh3591@gmail.com 최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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