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14일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 일본 첫 개최

한국 창작 뮤지컬 5개 작품 한국 프로덕션 오리지널 쇼케이스 선보여
일본 뮤지컬 관계자 약 100인 초청, K-뮤지컬 해외진출 도모 예정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2.13 21:50 의견 0
'2023 K-뮤지컬 로드쇼in도쿄' 포스터. (자료=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가 오는 14일 오후 1시부터 일본 도쿄 '아임어쇼' 극장에서 개최된다.

2016년부터 한국 창작 뮤지컬 오리지널 쇼케이스를 소개하며 중화권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해온 이 행사는 2022년 영국 진출에 이어 올해 일본에서 최초로 개최된다. 일본 뮤지컬 관계자 약 100인과 일반관객 300인 이상이 모인 자리에 한국 창작 뮤지컬 5개 작품을 선보인 후, 한-일 뮤지컬 프로듀서 교류회를 통해 K-뮤지컬의 해외진출 기반을 다지게 된다.

일본 내 K-뮤지컬 작품을 알리고 해외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총 5개 작품이 한국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올해 6월 개최됐던 K-뮤지컬국제마켓의 피칭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뮤지컬 관계자의 참여로 최종 선정된 5개 작품은 ㈜컬쳐홀릭의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 아신아트컴퍼니의 뮤지컬 '신비한가', 주식회사 네오의 뮤지컬 '마지막 사건', 문화아이콘(주)의 뮤지컬 '봄을 그리다', NTA컴퍼니의 뮤지컬 '브람스'이다.

행사에서는 쇼케이스와 함께 진행되는 뮤지컬 작품에 대한 심도 깊은 질의응답을 통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어 진행되는 한-일 뮤지컬 프로듀서 교류회를 통해 K-뮤지컬 일본 진출의 기반을 다지며, 라이선스, 공동제작, 투자유치 등 다양한 경로의 K-뮤지컬 해외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는 사전 등록을 통해 일본 뮤지컬 전문가 및 일반 관객 모집을 진행했고, 준비된 400석의 좌석이 성황리에 조기 마감됐다. 일본 내 개최 소식이 알려진 이후 5개 작품에 대해 문의가 이어지며 K-뮤지컬과 'K-뮤지컬로드쇼 in 도쿄'에 대한 일본 현지의 기대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예술경영지원센터는 K-뮤지컬의 안정적인 제작 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갈 예정이며, 지원사업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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