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주 클래식 무대가 막을 열었다. 다채로운 색으로 물들 무대에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오케스트라 무대부터 내한 공연, 오페라까지 골라보는 재미가 한 가득 찾아왔다.
▲돈 조반니(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개막)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공연이다. 마시모 자네티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시오페라단의 연출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손혜수, 정일헌, 심기환 등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온 성악가들이 무대를 채운다.
▲앙상블 프리즈마 정기연주회(30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지난 1993년 창단된 앙상블 프리즈마가 정기연주회로 온다. 멤버들 간의 호흡과 조화로 26년간 성공적인 공연을 선보여온 프리즈마는 이번 공연에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과 공감대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플루트 오신정, 오보에 함일규, 클라리넷 김민조, 바순 이준원, 호른 알렉산더, 파이나오 강우성 등이 무대에 오른다.
▲별별노래(31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노래로 전통을 새롭게 그려내는 무대다. 가야금 연주자 박연희와 정가 가객 홍현수가 공연을 이끈다. 가야금 산조 및 12가사와 한국 민요 가사를 현대어로 풀어 연주한다. 더불어 피리와 생황, 동서양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타블라와 탱크드럼 등 여러 타악기가 국악을 새롭게 그려낸다.
▲SIMF 실내악 콘서트 시리즈1 ‘만남과 이별’(3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019 서울국제음악제의 공연으로 찾아오는 무대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김수연의 목소리가 풍성한 무대를 완성할 예정. 칼바이글, 브람스, 아렌스키, 슈트라우스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SIMF 리웨이와 그의 친구들 ‘파도치는 해변’(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019 서울국제음악제에서 첼로 리웨이, 클라리넷 김한, 피아노 문지영의 무대가 펼쳐진다. 최고의 연주자들이 그려내는 한 폭의 풍경화 같은 공연을 예고한다. 브리튼, 슈만, 브람스의 곡을 통해 시원하고 즐거운 음악 무대를 선사한다.
▲2019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빈 필하모직 오케스트라가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1일에는 예술의전당에서. 3일에는 대구 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이번 한국 내한 공연에서는 마술적인 지휘의 거장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안톤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8번 다단조를 연주한다.
▲베이스 손혜수 리사이틀(2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베이스 손혜수가 리사이틀 공연을 연다. 깊고도 묵직한 저음 보이스를 통해 독일 예술가곡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의 수 많은 소음에 시달리고 있었던 관객들의 마음과 귀에 평화로운 안식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