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따뜻한 겨울을"..순천시 삼산동,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최창윤 기자 승인 2023.12.11 17:26 의견 0
순천시는 지난 8일 삼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조범서) 주관으로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자료=순천시)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8일 삼산동 주민자치회(회장 조범서) 주관으로 삼산동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주민자치 위원을 비롯해 통장협의회, 부녀회, 마중물보장협의체 등 관내 직능단체 위원 및 시·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4200kg의 김장 김치를 담가 지역 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했다.

특히 순천광양축협 이성기 조합장은 직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귤 20박스를 전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순천광양축협은 지난 11월에도 백미 100포를 기부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이외에도 순천 효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담근 김치 150kg, 희망나눔생명재단 김치 100kg, 순천종합사회복지관 김치 50kg, 농산물도매시장 300여만 원 상당 김장재료 및 귤 100박스 등의 후원이 나눔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울철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손을 보태게 돼 뿌듯하다.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범서 주민자치회장은 “해마다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과 단체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희망을 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준화 삼산동장은 “우리가 정성껏 만든 김치로 지역의 소외계층들이 다소나마 따뜻한 겨울이 됐으면 한다”며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