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생활 가이드북을 펴냈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맞춤형 생활 가이드북을 펴냈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책자가 베트남어와 우즈벡어, 인도네시아어, 스리랑카어, 태국어, 영어 등 총 6개 언어로 제작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현지식(食) 음식점 소개, 대중교통 이용법, 문화생활, 즐길 거리 등 일상생활 정보와 질병·사고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대처요령을 담았다.

또 한국 문화 특징과 기숙사 현황과 시설 이용법을 소개하고 자주 묻는 말과 답변, 비상 연락망, 주요 공공시설 약도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생산 현장에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조선업 관련 기초 단어와 회화 등도 수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이 책자를 외국인 근로자가 재직 중인 사내 협력사 100여 곳에 배포하고 사무실·휴게실에 비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신규 입사자에게는 안전 교육 시 책자를 지급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 수주 호황으로 공정이 숨 가쁘게 진행되는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들이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모쪼록 이 책자가 외국인 근로자 안전과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정경신문 이정화 기자 joyfully3355@naver.com 이정화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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