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율촌산단 공용 ESS사업 간담회 개최..3천억 투자 1.5GWh 도입

최창윤 기자 승인 2023.12.09 16:16 의견 0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율촌산단 공용 ESS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한국정경신문(광양)=최창윤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은 최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율촌산단 공용 ESS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정과 최근 산업부의 에너지스토리지(ESS) 산업 발전전략에 맞춰 율촌산단 공용ESS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자 한국ESS산업진흥회 최창호 회장 및 임원진 회원사를 대상으로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율촌산단 지원시설 용지 약 4천평 부지에 3000억원을 투자, 컨테이너형 ESS를 통해 입주기업에 전기를 공급하게 되며 1단계, 2단계 포함 총 1.5Ghw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광양경제청과 한국ESS산업진흥회, 율촌·해룡산단협의회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2년 8월부터 산단 내 입주기업 대상 설명회 및 개별기업 방문 수요조사를 진행해 왔다.

2024년 하반기부터 공급 예정인 공용 ESS는 전기료가 저렴한 경부하 시간대 충전 후 최대부하 시간대에 방전하는 방식으로 약 6000억원 이상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은 국내외 산업단지로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협의된 사항을 기반으로 광양경제청과 한국ESS산업진흥회는 전남도와 산업부에 공용 ESS 사업 조기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율촌산단 공용 ESS 사업으로 입주기업의 전기료 부담 경감 및 안정적인 전력 공급 뿐 만 아니라 향후 한국ESS산업진흥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광양만권을 ESS산업 생태계 구축과 수출제조 기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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