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141엔까지 급등..마이너스금리 종료 기대↑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2.08 13:11 의견 0
현지시각 7일 미국 외환시장에서 장중 엔/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 대비 4% 가까이 하락한 141.71엔까지 떨어졌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엔화 가치가 크게 뛰었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 7일 미국 외환시장에서 장중 엔/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4% 가까이 내려간 141.71엔까지 떨어지는 등 엔화 가치가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8월 7일 이후 최저를 찍은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한국시각 오늘(8일) 오전 11시 36분에는 달러당 143.40엔에 거래됐다.

앞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7일 “부양책 종료 시점이 가까워지면 어떤 통화정책 도구를 동원해야 할지 선택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밝혀 시장 변동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본은 지난 10월 말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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