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박종훈, '드라마틱 시리즈' 시즌 네번째 마지막 공연..12일 개최

박종훈의 Variations on theme of Rachmaninov (Vocalise)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2.07 17:41 | 최종 수정 2023.12.07 18:13 의견 0
포스터. (자료=루비뮤직)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폭 넓은 활동으로 사랑받는 음악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오는 12일 토마토홀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훈 드라마틱 시리즈 4. '라흐마니노프의 겨울 공연'을 개최한다.

1년동안 진행되는 사계절 공연 프로젝트 공연은 2021년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로맨틱 시리즈'로 시작했다. 바뀌는 계절마다 어울리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들의 기존 클래식 레퍼토리 연주와 함께 그가 직접 작곡한 정통 클래식 곡들을 발표하며 로맨틱한 공연을 선보였다.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로맨틱 시즌에 이어 2023년에는 드라마틱 시즌이 진행됐다. 4번째 시리즈 라흐마니노프의 겨울 공연은 로맨틱 시즌과 드라마틱 시즌을 마무리하는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편곡 작품 위주로 연주한다. 특히 바이올린을 위한 곡들을 피아노로 편곡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바로크 음악을 재해석한 코렐리 변주곡, 바흐의 바이올린 무반주 소나타의 편곡 작품 그리고 동시대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슬픔, 사랑의 기쁨을 통해 라흐마니노프가 어떻게 바이올린 음악들을 피아노라는 악기에 적합하게 변화무쌍한 편곡을 하였는지 보여준다.

같은 맥락으로 작곡된 박종훈의 'Variations on theme of Rachmaninov (Vocalise)' 는 가장 인기 있는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보칼리제의 선율을 이용해 작곡된 작품으로 라흐마니노프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기법과 박종훈 만의 독창적인 표현력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음악사적으로 높은 위상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국내 클래식 대중들이 많이 사랑하는 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탄생 150주년, 서거 80주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이번 공연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라흐마니노프와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변화무쌍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공연은 앱 티켓통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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