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시장 공략..비공개 시험 돌입

김명신 기자 승인 2023.12.06 07:44 | 최종 수정 2023.12.06 08:03 의견 0
(사진=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명신 기자]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 한다. 오는 19일 공개 시험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정식 서비스를 통해 업계 점유율 경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이버는 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인 '치지직'(CHZZK·가칭)의 비공개 시험(CBT·클로즈드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이 이상없이 구동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 대항전을 중계한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대항전은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LoL·롤) 경기로 구성됐으며 직원 380명이 플레이어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은 화질이 풀HD급인 1080P이며 게임 방송에 적합한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커뮤니티, 후원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위치가 제공하지 않는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도 포함한다.

네이버는 직원 대상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오는 19일 게임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시험(OTB·오픈 베타 테스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치지직'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소속 게임 스트리머들이 참여한 영상의 모니터링과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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