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용인특례시-대한장애인체육회와 '장애인체육 발전' 업무협약 체결

임 교육감, "장애학생도 일반학생과 같은 선상에서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2.04 19:25 의견 0
4일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용인시청에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과 함께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경기도교육청)

[한국정경신문(용인)=김영훈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4일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용인시청에서 이뤄진 이날 업무협약은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조성 등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확대를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등 기관별 주요 간부가 배석해 장애인체육 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순서는 내빈 소개 및 협약 내용 보고, 기관별 기관장 인사말, 협약서 서명,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및 비장애학생 대상 프로그램 마련에 협력하고 학생 참여 확대를 위해 힘써 나갈 예정이며, 용인특례시는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장소 제공 및 체험센터 운영에 협력해 나가며,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용인특례시에 가상체험센터를 연내 조성하고 콘텐츠 보급에 힘쓸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선진국의 특수교육은 장애학생이 일반학생과 통합해서 함께 살아가도록 교육목표를 정하고 지원책을 편다"면서 "도교육청은 경기 특수교육 3개년 계획을 수립해 선진국의 흐름대로 특수교육을 실천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애학생도 일반학생과 같은 선상에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자신만의 특기로 자립하며 자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교육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협약식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협약 내용을 잘 추진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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