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 운영

윤성균 기자 승인 2023.12.04 13:2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예방을 위해 노년층이 많이 모이는 행사·기관을 직접 찾아가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불법사금융 예방을 위해 노년층이 많이 모이는 행사·기관을 직접 찾아가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금융감독원)

우선 오는 5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최 ‘선배시민대회’에 참여해 불법 사금융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60세 이상 어르신 약 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한 리플렛·물품 등을 배포하고 행사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자체 제작한 불법사금융, 불법 유사수신 사기, 보이스피싱관련피해예방 동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오는 12일과 19일에는 은평·성북 노인복지관에 ‘찾아가는 불법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설치한다.

금감원 직원들이 피해 사례 및 예방법을 직접 안내하고 피해 상담도 실시한다. 또 간편 모드 금융앱 등이 설치된 태블릿 PC를 이용해 디지털 교육도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직원이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맞춤형 상담등을 실시함으로써 불법사금융 및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대응역량을 높이겠다”며 “디지털 취약 계층인 어르신의 금융 소외를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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