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플마인드, 오는 11일까지 장애·비장애인 저소득층 '뮤직아카데미' 신입생 모집
전문강사진의 1:1 맞춤형 레슨, 음악캠프 등 무료 음악 교육 지원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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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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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음악을 배우며 성장할 예비 예술인들 모두 모여라!"
전문 음악인을 양성하는 사단법인 뷰티플마인드(이사장 김성환)는 중구문화재단과 함께하는 '2024년 상반기 뮤직아카데미' 신입생 모집을 오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는 장애 및 비장애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전문 음악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장애인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매년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대학교수와 많은 중견 음악인들이 재능기부로 동참하는 1:1 맞춤형 레슨과 음악적 역량 강화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정기연주회, 음악캠프 등 체계적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들이 모두 무상 지원된다.
또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2010년 창단된 국내 최초 장애·비장애인 통합 구성인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뮤직아카데미 졸업 후에는 장애 예술인의 사회적 진출을 돕는 취업 연계 프로그램인 '뷰앙상블' 참여 기회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한다.
뮤직아카데미를 통해 2022년까지 예술 중·고등학교 및 국내외 음악대학교에 60여명이 진학했으며,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100여회 입상, 총 16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22명의 직업 연주자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2009년 협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문화 소외계층과 장애 예비 예술인의 육성을 도모하고 있는 중구문화재단이 함께한다. 중구문화재단은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시설을 제공하며, 중구민 문화향유 콘서트 후원 등 문화 기부를 통한 사회 공헌 및 협업을 지속해가고 있다.
뷰티플마인드는 장애인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에서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모집분야는 피아노, 현악, 관악, 성악, 작곡, 타악, 국악으로 모집 대상은 음악에 소질이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저소득층으로 행복반(발달장애인)은 만 7세 이상 고등학교 미졸업자, 사랑반(지체·신체·감각 장애인)은 만 5세~만 17세 미만, 희망반(비장애인 경제적 소외계층)은 만 5세~만 17세 미만의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 중구민 또는 중구 관내 학교 및 기관 지원자의 경우 우대점을 부여한다.
뷰티플마인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도 배움의 끝을 놓지 않고 노력하는 많은 학생들이 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있다"며, "예비 음악인들이 차별과 편견의 장벽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누리고, 꿈을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11일 이뤄질 예정이며, 신입생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뷰티플마인드 및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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