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사장단 교체..생명 홍원학·화재 이문화

최정화 기자 승인 2023.12.01 15:39 의견 0
(왼쪽부터)홍원학 삼성생명 신임 대표 내정자, 이문화 삼성화재 신임 대표 내정자 (자료=삼성생명, 삼성화재)

[한국정경신문=최정화 기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사장단이 교체됐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일 각각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삼성생명은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을, 삼성화재는 이문화 삼성생명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이날 밝혔다.

홍 내정자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거쳤고, 삼성화재 CEO 부임 이후에는 안정적인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생명 측은 “홍원학 사장이 생·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삼성화재에서 계리RB팀장, 경영지원팀장, 전략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 부임해 손보업 DNA를 생명에 이식하는 등 체질개선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삼성화재는 “이번 승진을 통해 삼성화재의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공고히 하고 변화·혁신을 위한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도록 했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 삼성금융계열사는 조만간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마무리해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