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인도네시아 여성·아동 지원 위해 '디지털 패밀리센터' 설립

윤성균 기자 승인 2023.11.30 10:3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한화생명 이 인도네시아 현지 여성과 아동을 지원하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 각종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자카르타 지역아동센터를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한화생명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여성가족보호부 건물 2개층에 이같은 '디지털 패밀리센터'를 조성하고 29일(현지시간) 완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오른쪽 세번째)과 와유 하리야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시장(왼쪽 세번째)이 29일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디지털패킬리센터 완공식 후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한화생명)

디지털 패밀리센터는 자카르타의 320여개 지역아동센터를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아동지원 국제기구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여성과 아동을 위한 멘탈 케어 프로그램 운영 및 복지 증진을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부 공간은 전문 상담사들이 화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개별 상담을 진행하는 온라인 상담센터, 팟캐스트 콘텐츠를 제작·송출하는 스튜디오, 정신건강·코딩·지역사회 프로그램이 열리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 아동의 놀이와 교육을 위한 키즈룸 등으로 구성됐다.

내년에는 디지털 패밀리센터와 연계한 지역아동센터에도 온라인 상담부스를 설치해 더 많은 여성과 아동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완공식에는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 남궁훈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장,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총장, 와유 하리야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부시장, 모함마드 미프타훌로 따마리 여성가족보호국장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글로벌 사회적 책임기업으로서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취약아동과 여성의 복지 개선을 위해 협업을 해왔다"며 "디지털 패밀리센터가 자카르타 지역민의 복지 개선에 기여하고 향후 디지털 인프라 확장으로 더 많은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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