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군포 재개발 수주..산본1동1지구 시공사 선정

하재인 기자 승인 2023.11.29 13:53 의견 0
현대건설이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 투시도. (자료=현대건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현대건설이 군포에서 진행되는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과를 냈다.

현대건설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6300억원이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는 지난 26일에 열렸다. 재개발사업 시행자 한국자산신탁은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소유주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일대 8만4398.9㎡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부터 지상 35층에 15개동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18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을 제안했다. NBBJ와의 협업을 통한 특화설계도 제안했다. NBBJ는 지난 1943년 설립된 미국 건축·기획·디자인 회사다.

단지 최고층에는 군포 최초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한다. 입주민 휴식 공간으로 스카이 라운지·라이브러리·릴렉스 라운지도 조성된다. 2개 층 높이 복층 체육관과 프라이빗 시네마도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군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위해 해외 설계사와 협업해 지역 최초의 스카이 커뮤니티 등 혁신설계를 제안한 것에 소유주들이 좋은 평가를 내려준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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