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공연장, 종이 티켓 없는 친환경 '디지털 입장 시스템' 도입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 2024년 하반기 '디지털 입장 시스템' 선도적 도입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1.28 20:02 의견 0
회사 로고. (자료=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대표이사 신치용)는 2023년도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한 공연장 디지털 입장관리 시스템인 '케이스포앤코 솔루션(KSPO&CO SOLUTION)'을 2024년 하반기부터 올림픽공원에서 진행되는 콘서트 등의 공연행사에 공식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케이스포앤코 솔루션'은 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와 주식회사 부스터랩이 공동 기획, 개발한 '공연장 입장관리 전산화 시스템'이다. 기존 공연장 입장 티켓을 종이 티켓에서 디지털 티켓(NFC, QR 등) 형태로 전환하고, 올림픽공원에서 진행하는 모든 공연의 입장 관리를 키오스크 방식으로 디지털화해 국내 공연장 친환경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스포앤코 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디지털 티켓을 통한 입장 관리 전산화는 기존 지류티켓 대비 공연장 입장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관람객의 야외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더불어 연간 2500톤 이상의 종이 티켓 제작에 소요되는 자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KSPO DOME'에서 진행된 대형 콘서트의 경우, 오직 디지털 티켓만이 가능한 '티켓 재발행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유가증권으로 분류되는 종이 티켓과는 달리 티켓 분실 및 훼손 등에 따른 불편이 해소돼, 공연 관람객의 편의성을 한 차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림픽공원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새로운 공연장 입장관리 시스템인 '케이스포앤코 솔루션'을 통해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선보일 예정"이라며, "공연장 입장 관리에 대한 패러다임을 제시해 관람객, 공연장, 관계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대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체육산업개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서 올림픽공원, 미사경정공원 등 88서울올림픽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 및 스포츠.문화 공간 제공을 통한 국민건강과 행복 증진을 위해 1990년 7월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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