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가계예대금리차, 올해 최저..9월 0.836%P→10월 0.796%P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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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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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지난달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올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28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10월 예대금리차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을 뺀 신규취급액 기준 평균 가계예대금리차는 0.796%포인트였다. 지난 9월 기록한 0.836%포인트 대비 0.04%포인트 축소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0.72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이 1.11%포인트로 가장 높았다. 이어 ▲KB국민은행 0.90%포인트 ▲우리은행 0.69%포인트 ▲하나은행 0.69%포인트 ▲신한은행 0.59%포인트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하나·우리은행은 전월 대비 각각 0.18%포인트, 0.13%포인트, 0.0.2%포인트 가계 예대금리차가 줄었다. 반면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은 전월 대비 각각 0.06%포인트, 0.07%포인트 확대됐다.
농협은행은 “정부정책자금을 취급하며 당행 수신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정부정책자금이 주로 1~3개월 초단기 정기예금으로 예치됨에 따라 저축성 수신금리가 낮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예대금리차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은행,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을 포함한 19개 은행 가운데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5.10%포인트를 기록했다.
인터넷은행에서는 토스뱅크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3.41%포인트로 가장 컸고 케이뱅크 1.72%포인트, 카카오뱅크 1.31%포인트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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