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파리 BIE 대표단 만찬 참석

하재인 기자 승인 2023.11.24 07:46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해 각국 참석자들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사진은 현지시간 23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해 이동하는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하재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만찬에 참석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시간 23일 프라스 파리 방문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파리로 이동했다. 오는 25일까지 BIE 각 회원국 대표를 상대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의 호텔에서 열린 만찬에는 각국 파리 주재 외교관과 BIE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기업인들이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인사에서 “K팝, K푸드, 한국 영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관심과 이해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과 부산이 가진 문화적 매력을 토대로 부산엑스포를 각국의 문화·기술·생각이 더 넓게 확산하고 시너지를 일으키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각국 참석자들에게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의지도 전달했다.

2030엑스포는 오는 28일 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결정된다. 부산은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이탈리아 로마와 경쟁 중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총회까지 정부·민간 등 모든 주체가 ‘원팀 코리아’ 기조 아래 한마음 한뜻으로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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