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UN 자문기관 공식위원 선임.."물 문제 해결 기여"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1.23 07:18 의견 0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열린 제22차 유엔(UN)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전문가 패널'의 신규 공식위원으로 선임됐다. (자료=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유엔(UN) 자문기관 '물과 재해에 관한 고위급 전문가 패널'(이하 헬프)의 신규 공식위원으로 선임됐다.

수자원공사는 윤 사장이 지난 22일 필리핀 마닐라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열린 '제22차 UN 헬프'에서 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공식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헬프는 물과 재해 분야의 권위 있는 UN 사무총장 자문기관이다.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의장으로 있다.

헬프는 이번 22차 회의에서 다음 달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COP28'와 내년 5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0차 세계물포럼', 2026년 제2차 UN 물 콘퍼런스(미정) 등 주요 국제행사와 연계한 물과 기후변화 문제 활동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수자원공사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을 위해 헬프 지원팀을 공동 구축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윤석대 사장은 "물 관련 세계 최고위급 위원의 위상에 걸맞은 위치에서 국제적인 물 문제 논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트윈과 넷제로 정수장 등 수자원공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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