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내 스타트업 분사..에픽카·에이치충전연구소·쓰리아이솔루션 대상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1.21 13:4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내 유망 스타트업 3곳을 독립 기업으로 분사시켰다.

현대차그룹은 이들 3개 스타트업이 에픽카와 에이치충전연구소, 쓰리아이솔루션이라고 21일 밝혔다.

에픽카는 친환경 부품 정보와 견적 비용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또 에이치충전연구소는 전력선통신(PLC) 모듈을 탑재한 전기차 완속 충전기로 고도화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쓰리아이솔루션은 생산 효율성 개선을 위한 산업용 중성자 성분분석기를 개발한다.

현대차그룹은 유망한 스타트업의 분사 시점에서 1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분에 참여한다. 이후 그룹과 협업 확대 여부에 따라 추가 투자를 한다.

스타트업에 참여하는 임직원의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에서 분사 이후 3년까지 재입사 기회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총 76개 팀을 선발해 육성했고 올해까지 36개 스타트업이 독립 분사했다"며 "임직원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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