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깨끗한 수질 하수처리 재이용수 이용 당부

김선근 기자 승인 2023.11.20 16:10 의견 0
송도이용시설에 염분제거설비(Reverse Osmosis)가 도입돼 시운전을 하고 있다.(자료=인천환경공단)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인천환경공단(이사장 최계운) 승기사업소는 송도재이용시설 하수처리 재이용 사용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 환경개선과 재이용수 사용 홍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송도재이용시설은 송도하수처리장에서 안정적으로 처리된 방류수 일일 5,810t(톤, ‘22년기준)을 UV소독 등 재처리를 통해 송도지역 건물 유지용수, 조경용수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65억여원을 들여 염분제거설비(Reverse Osmosis)를 도입했으며, 시운전을 거쳐 12월 준공이 완료되면 염분을 제거한 재이용수 공급도 가능해 진다.

최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 연간 50만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상수도 단가보다 약 5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돼 대량으로 재이용수를 사용하는 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향후 추가 기업체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송도지역 재이용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필요한 작동설비 12개소에는 딱딱한 설비 느낌의 미관을 개선하고 깨끗한 재이용수도 함께 홍보하기 위한 환경개선을 추진했다.

승기사업소 정서구 소장은 “UV소독, 염분제거설비 도입 등 지속적인 처리 기술개발로 기업체에서 원하는 깨끗한 용수 제공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재이용수 사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지역 산업체와 함께 순환사회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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