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행정전산망 장애 사흘째..월요일 정상화 목표로 복구 총력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1.19 13:07 의견 0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8일 밤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정부 행정전산망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의 장애 사태가 사흘째에 접어들었다. 정부가 오는 20일 시스템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19일 행안부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행정전산망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있는 대전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정보관리원)에는 이날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100여명이 투입돼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간 복구 인력은 전산망 장애를 일으킨 네트워크 장비 등을 교체했고 여러 차례 시스템 점검과 테스트를 이어가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실제 민원 현장에서 문제가 재발하지는 않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지난 18일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점검을 벌였다. 점검 결과는 양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이날도 주민센터에서 행정전산망 현장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회의에서 월요일인 20일 일상이 시작되는 만큼 국민이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행정전산망의 정상화, 안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내일을 (시스템 정상화를 위한) 디데이로 생각하고서 오늘 전산망이 잘 돌아가는지 계속 점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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