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조짐..정부 "원자재가격 변동 등 불확실성은 지속”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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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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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정부가 우리 경제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17일 정치권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 11월호’에서 “완만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 속 공급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과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출은 자동차·선박·석유제품 수출 확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5.1% 늘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3.1% 줄어 작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감소율을 보였다.
9월 광공업 생산은 전기·가스업에서 줄었지만 광업과 제조업에서 늘어나며 전월대비 1.8% 뛰었다. 9월 제조업 출하는 전달대비 6.7% 증가, 재고는 2.2% 감소했다.
9월 소매판매는 전달대비 0.2%, 설비투자는 8.7%, 건설투자는 2.5% 각각 늘었다.
다만 정부는 “대외적으로 IT 업황 개선・방한 관광객 증가 기대감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교차하는 가운데 러-우크라 전쟁·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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