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 연주자 김민정의 사계절 속 이야기 '해금; 사계절의 바람' 29일 공연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청년예술가 생애 첫 지원사업 선정작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1.16 19:50 의견 0
포스터. (자료=전통공연예술사 위뜰)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202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생애 첫 지원사업 선정작인 해금 연주자 김민정의 '해금; 사계절의 바람' 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김민정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세종문화회관 AIP, 청주시립국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국악학과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최근까지는 음반 발매와 다양한 협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 '해금; 사계절의 바람'에서는 김민정과 작곡가 손다혜가 만나 '사계절'을 주제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는 각각의 곡을 통해 다채로운 선율을 선보이고 해금이 중심이 돼 계절의 깊이를 피아노와 첼로와 함께 표현하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민정은 "산뜻하고, 때론 무덥고, 쓸쓸하다가도 시리도록 아름다워지는 세밀한 모습들을 표현해 감정의 너울을 넘나드는 해금 소리가 마음속으로 관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곡에 참여한 손다혜도 "이번 곡들은 사계절에 각각 어울리는 색감, 향기, 온도, 또 눈을 감으면 살랑살랑 부는 바람의 모습과 표정까지 다채롭게 상상하며 그녀의 해금 소리에 담았다"며 "이 설렘에 함께 해주시고 또 많이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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