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수월하게 1순위 청약 마감..평균 경쟁률 44대 1

지혜진 기자 승인 2019.10.24 10:53 | 최종 수정 2019.10.24 11:13 의견 0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투시도 (자료=KCC건설)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서울 동작구 동작동 10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가 무난히 1순위 해당 지역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2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23일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의 청약접수 결과 16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375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 44.70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B형에서 나왔다. 13가구 모집에 2992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230.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5㎡A형은 184.33대 1, 75㎡B형은 146.00대 1이다. 가장 많은 가구 수인 14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온 전용 84㎡형은 17~30대 1 사이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장단점이 뚜렷한 단지다.

특히 단지가 있는 이수 지역은 장점이다. 강남권에서 드물게 한강과 대규모 녹지가 인접해 있기 때문이다. KCC건설 관계자 역시 “이수 지역은 서울에서도 가장 청약 열기가 뜨거운 곳”이라며 “여기에 곧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입주 때까지 웃돈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다. 이 단지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813만원이다. 전용 54㎡는 7억5000만원, 75㎡는 8억4000~7000만원, 84㎡는 9억4000만원 선이다. 서울 동작구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 바로 뒷단지인 ‘이수교 KCC 스위첸’이 9억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수 스위첸 포레힐즈는 신축 아파트라는 장점까지 갖췄다”라며 “입주 때까지 오를 집값까지 고려하면 투자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다. 가장 큰 단점은 주요 단지인 84㎡A·B형 바로 앞에 지상철이 있다는 점이다. 견본주택 개관 당시 방문객들은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지상철 때문에 발생할 소음 및 진동을 우려했다. 지상철과 마주하지 않는 84㎡C형은 조합원 물량으로 모두 빠지며 아예 일반분양 물량이 없었다. 실제로 분양관계자나 공인중개사들은 청약 시 4층 이상에 도전하라고 조언한 바 있다.

학군 역시 단점으로 꼽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걸어서 통학하기 힘들고 가장 가까운 고등학교인 경문고는 남자 고등학교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청약이 수월하게 마감된 건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 축소를 우려한 사람들이 청약시장에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약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이다. 정당계약 기간은 11월 12~14일이다.

견본주택은 단지가 들어서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동작동 97-16번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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