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판매망 다각화” 골프존, 골프 런치모니터 ‘WAVE’ 유럽 판매 개시

미국, 유럽 이어 호주 판매 예정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통해 해외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 체결

박진희 기자 승인 2023.10.30 15:15 의견 0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유럽과 호주 시장에 자사가 개발한 골프 런치모니터 'WAVE'의 판매를 진행한다. (자료=골프존)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골프존이 해외 판로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은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유럽과 호주 시장에 자사가 개발한 골프 런치모니터 'WAVE'의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유럽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11월 호주까지 확장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골프 IT 기업 골프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완성된 ‘WAVE’는 골퍼라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본인의 샷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골프 런치모니터 제품이다. 골프존에서 처음 선보인 레이더 센서 라인으로 실내에 최적화된 초고속 카메라 센서의 기존 시뮬레이터와 달리 조명이나 클럽 색상에 영향을 받지 않아 야외나 자연광 상태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WAVE’는 18홀 골프코스 플레이와 연습장 모드를 지원하고 26개의 볼, 클럽 데이터와 퍼팅 시 8개의 데이터 등 총 34개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WAVE Skills’앱을 통해 총 34개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골퍼 개개인의 스윙을 분석하고 코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런치모니터 시장에서 유일하게 적외선 퍼팅 매트를 구성해 보다 정확한 퍼팅 데이터를 제공하고 정교한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안드로이드, 애플 운영체제(IOS), 윈도우를 지원해 PC,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자신의 골프샷을 점검하고 연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WAVE 제품 구매 후 별도 추가 구독을 통해 전세계 100여 개 이상의 유명 골프 코스도 경험해볼 수 있다.

올해 6월 미국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했으며 휴대가 용이한 시뮬레이터 제품인 만큼 지하실, 차고, 정원 등의 개인 공간이 많은 미주시장 소비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특히 앞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3 PGA 머천다이즈 쇼’를 통해 휴대용 레이더 센서 제품과 적외선 퍼팅 매트가 결합된 제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골프존 최덕형 대표이사는 “골프존은 국내외 스크린골프 문화 확산에 이어 해외 골퍼들을 위한 휴대용 골프 시뮬레이터를 개발해 판매함으로써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맨케이브 시장에서도 골프존의 기술력을 전파할 예정이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어디서든 골프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외 판매망을 다각화하여 골퍼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기업으로 다가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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